전국 아파트값 11주째 하락…세종·대구 하락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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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11주째 하락한 가운데, 특히 대구와 세종에서 가격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0.06%)을 비롯한 전국 17개시도가 일제히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특히 세종(-0.32%)과 대구(-0.16%)의 하락 폭이 컸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세종은 1.16%, 대구는 0.6% 하락해 전국 평균(-0.3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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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호재 지역만 상승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6% 하락했다. 11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0.06%)을 비롯한 전국 17개시도가 일제히 내림세를 지속한 가운데, 특히 세종(-0.32%)과 대구(-0.16%)의 하락 폭이 컸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도 세종은 1.16%, 대구는 0.6% 하락해 전국 평균(-0.3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반곡·아름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구는 중구(-0.37%)가 대봉·대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달성군(-0.34%)은 논공·다사읍 구축 위주로, 달서구(-0.15%)는 용산·이곡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세종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만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에 따른 매물 적체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김포, 고양시 덕양구, 인천 서구, 평택 등은 최근 GTX·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등 교통 호재에 힘입어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갈수록 낮아지는 모양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8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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