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3896억원…전년比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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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38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수수료는 3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30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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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B증권이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배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해 38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7.5%(2018억원) 늘어난 수치다.
자산관리(WM) 수익으로 수탁수수료는 같은 기간 22.9% 늘어난 449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은행(IB)수수료는 3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KB증권 측은 "WM금융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WM수익 증가, 적극적 시장 대응을 통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성과 증대의 영향"이라며 "대형 IB 딜도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30억원이 감소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유가파생손익 증가에도 부동산 PF시장 악화로 충당금전입액이 증가하고,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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