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뎅기열 기승‥태국, 1월에만 감염자 1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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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지난달 뎅기열 환자가 8천2백 명에 달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태국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환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도 올해 초부터 5주 동안 발생한 뎅기열 감염 사례가 1만8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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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보건 당국이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태국 질병통제국은 지난달 뎅기열 환자가 8천2백 명에 달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9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태국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환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도 올해 초부터 5주 동안 발생한 뎅기열 감염 사례가 1만8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모기가 주로 고인 물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우기에 환자가 증가합니다.
최대 2주간의 잠복기 후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생기며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살충제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고열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83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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