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여성과학인 특별 초청…응원·격려 전해

장병호 2024. 2. 8.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150명을 초청했다고 8일 전했다.

문애리 이사장은 지난 7일 행사에 참여해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더 많은 여학생이 과학의 꿈을 품기를 바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0명 참석, "여성 과학인 위한 헌정시" 호평
30% 할인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도 출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150명을 초청했다고 8일 전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여성과학기술인 초청 행사 현장. (사진=라이브)
지난 3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제작사 측은 “남성 중심적인 시대에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의 이야기가 국내 이공계 여성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자리”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초청 행사로 ‘마리 퀴리’를 접한 한 대학생은 “마리 퀴리 한 사람이 아닌, 수많은 여성 과학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헌정시 같은 작품”이라며 “마리 퀴리가 과학을 사랑했듯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가 어떤 생애를 살아왔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당대의 남성 지배적인 과학계를 버텨냈는지 알게 됐다”라며 “마리 퀴리처럼 끊임없이 부딪히고 탐구해서 내 자리를 찾아가는 이공계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임혜원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문애리 이사장은 지난 7일 행사에 참여해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더 많은 여학생이 과학의 꿈을 품기를 바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도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마리 퀴리’는 지난 1일 국내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캠페인 일환으로 ‘여성과학기술인 후원 티켓’을 출시했다. 전석 30% 할인가로 티켓을 제공하며, 해당 티켓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를 여성과학기술인 후원금으로 사용한다. 후원처는 ‘마리 퀴리’ 서울 공연 종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

‘마리 퀴리’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후 3월 광주, 안동, 5월 김해로 투어를 이어간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