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설 명절 연휴기간 가볼만한 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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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이번 설 명절 연휴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관내 대표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한센병 박물관은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개관해 소록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과 한센병 극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사랑의 나눔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소록도에서 살아오신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8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하면 특별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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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이번 설 명절 연휴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관내 대표 가볼만한 곳을 추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소록도'가 지난 5일부터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다음 날 6일에는 한센병 박물관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소록도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小鹿島)는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해 '소록도'라고 불리우며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애환을 간직한 섬으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원봉사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소록도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 1일 착공해 3년 4개월 동안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공원 내에는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구라탑 등 환우들의 애환과 박애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남아있어 마주하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종려나무, 편백, 차나무, 능수, 매화나무, 등나무 등 5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소록도 중앙공원의 조경은 환우들의 피와 땀, 눈물이 서린 슬프지만,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한센병 박물관은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개관해 소록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과 한센병 극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사랑의 나눔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소록도에서 살아오신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 1층에는 생활, 의학, 행정박물관 등 1만여 점을 보관 전시한 ‘보이는 수장고’와 ‘항온항습실’, 영상문화교육을 담당할 ‘영상문화센터’,‘어린이도서 300여 권을 비치한 어린이 도서관이 있으며, 6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삶의 지혜를 발휘한 소록도 주민들의 유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체험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소록도 인근에는 거금도 적대봉, 거금생태숲, 연홍도, 거금대교, 거금해양낚시공원, 녹동 바다정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녹동장어거리, 녹동 수협활선어위판장과 건어물 상점가 등 즐길 거리, 먹을거리, 살 거리가 가득하다.
▲바다 위 비밀정원, 쑥섬
봉래면에 속한 쑴섬은 외나로항에서 500m 떨어져 있다. 전남 1호 민간정원인 쑥섬, 바다 위 비밀정원은 별정원, 달정원, 태양정원, 치유정원, 수국정원, 동백정원으로 이뤄져있다.
해상 꽃 정원은 지난 2016년부터 개방되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관광자원으로써 높은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쑥섬 마을 주민들과 협동해 정원과 섬을 정성 들여 가꾸고 있다.
설 연휴기간 다양한 야생화와 동백꽃, 제주향 수선화, 비올라, 맥문아재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나로도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면 된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설 명절(2.9~12)을 맞아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을 방문하면 특별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단, 설 당일(2.10)과 대체공휴일 다음 날(2.13)은 휴관한다.
특별체험 프로그램으로 용 복주머니·청사초롱·로켓·팽이 만들기·전통 딱지 만들기가 준비돼 있으며, 특별 체험료는 해당 기간에만 개당 1000원(딱지 무료)으로 제공된다.
단, 상설 체험인 분청사기 만들기는 내 손으로 나만의 그릇을 만드는 체험으로 하루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1인당 1만 원이다.
특별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분청문화박물관에 방문하면 조종현·조종래·김초혜 가족문학과과 갑재민속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으며, 현대 도예 특별전시인 <유려한 미美>와 2023년 국제도자창작워크숍 작품 전시도 볼 수 있다.
[문경화 기자(=고흥)(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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