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류상현 기자 2024. 2.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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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가 문경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8일 경북도에 알려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서정배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은 지난달 31일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김수광 소방장(27)과 박수훈 소방교(35) 유족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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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2019년 9월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호텔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8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가 문경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8일 경북도에 알려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서정배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은 지난달 31일 문경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김수광 소방장(27)과 박수훈 소방교(35) 유족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정배 회장(호주 시드니)은 이철우 도지사에게 위로금 전달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타국에 있는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이 보탠 따뜻한 손길로 그들의 깊은 뜻을 기리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신 두 분의 고결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해외자문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2개국 113명이 위촉돼 세계 각국에서 도내농산물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을 비롯 경북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포항지진, 2022년 울진 산불 재해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해, 2023년 호우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매번 성금을 기탁 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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