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세기 최악의 반유대주의 공격"…추모식서 하마스 비난[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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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하마스 공격에 희생한 자국민 추모식에서 "(지난해)10월7일 새벽 역사의 깊은 곳에서 말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마스는 우리 세기 최대의 반유대주의 공격인 대규모 증오 공격을 감행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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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기습에 프랑스 국적자 사망자 42명…실종 3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하마스 공격에 희생한 자국민 추모식에서 "(지난해)10월7일 새벽 역사의 깊은 곳에서 말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마스는 우리 세기 최대의 반유대주의 공격인 대규모 증오 공격을 감행했다"고 날을 세웠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행이 반유대주의를 키우고 퍼뜨린다"며 "증오로 살인하는 사람은 언제나 사랑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된 사람을 자신의 길에서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여 동안 연설 뒤에는 라 마르세예즈(프랑스 국가)가 울려 퍼졌다.
비가 쏟아진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연설에 앞서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희생자 42명 사진이 공개됐다.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친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희생자 42명의 사진이 공개됐다. 하마스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3명을 표시하기 위해 빈 의자 3개가 놓였다. 하마스 기습으로 프랑스·이스라엘 이중국적자는 4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했다.
프랑스에는 유대인 50만여 명이 거주한다. 이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프랑스·이스라엘 이중국적자 10만여 명은 이스라엘에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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