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448억 규모 유상증자…"고속철도 R&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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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는 고속철도차량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 목적으로 4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원시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고속철도차량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투자할 계획으로 고속철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고속철도 차량의 30년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3세대 고속철도 교체기가 임박해 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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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다원시스는 고속철도차량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 목적으로 4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로 진행되며, 신주 발행은 보통주 390만주 규모로 증자비율은 11.38%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3월 14일, 납입일은 오는 4월30일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5월13일이다.
다원시스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하여 고속철도차량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투자할 계획으로 고속철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고속철도 차량의 30년 내구연한이 도래함에 따라 3세대 고속철도 교체기가 임박해 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원시스는 기존 EMU-150 358량의 수주 경험과 구동대차 레퍼런스 확보 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시장진입에 필요한 추가적인 R&D 투자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속철 사업은 일반 전동차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EMU-260 발주를 시작으로 약 8조원 규모의 고속철 교체수요가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인도네시아와의 철도차량 주요부품 단독 에이전트 파트너십을 체결한 한 바 있어, 올해는 해외 철도차량 부품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원시스는 반도체 사업에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원시스 측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해 온 전공정 설비의 핵심부품이 시장 진입에 순항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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