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마음, 기부로" 전북농협, 전주역 찾아 홍보

한국환경공단·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전력공사 동참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도 인식률 제고와 기부 동참을 유도하고자 8일 전주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도와 전북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추진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 송병선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장, 하해웅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장, 연원섭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장, 원기연 전주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한 출향도민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물과 전북특별자치도 답례품으로 선정된 십리향미를 나눠주며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전북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14개 시군 전북농협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자체 기부 및 농협, 시군 간 교차 기부 등을 통해 5억여 원을 기부하며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또 지자체 등과 함께 전북현대모터스 개막식 관람객 대상 홍보 캠페인 등 기관단체, 대학생, 도민을 대상으로 100여 차례에 걸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제도 활성화를 힘쓰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 국민의 기부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다각적인 홍보 활동과 우수 농축산물로 구성된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내 고향을 지킬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농축협에 방문·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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