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주거복지서비스지수 81.7점으로 ‘만족’ 등급 달성

부산도시공사(BMC)는 BMC 주거복지서비스지수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만족’ 등급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BMC 주거복지서비스지수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체감도를 세부 항목별로 진단해 주거복지 수준을 계량화하는 평가체계 지표다. 2022년 BMC 주거복지서비스지수를 자체 개발한 BMC는 지난해 평가체계 개선을 위한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이 BMC 주거복지서비스지수 고도화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고도화 작업은 주거복지 전문기관인 한국주거학회가 참여해 △주택환경 △단지환경 △주거안정 △주거지원서비스 등 4개 차원, 11개 속성, 38개 세부항목으로 체계를 세분화하고, 별도 항목을 신설하는 등 지수체계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BMC 주거복지서비스지수를 통한 2023년도 주거복지사업에 대한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 세대 방문을 통한 표본조사로 진행됐다. BMC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아파트 13개 단지, 1만1902세대 입주민 530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3.4%(495명)가 ‘보통’이상, 73%(387명)는 ‘만족’이상으로 평가(100점 척도 환산시 81.7점)했다. 특히 지난 한 해 시행한 △주거복지ON 사업 △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 △관리사무소 업무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기존 지수 체계 대비 모든 평가항목에서 점수가 상향됐고, 종합만족도에서도 전년(74.6점) 대비 7.1점 상승한 81.7점을 획득했다.

BMC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주거복지사업 세부 계획 수립에 반영하고, 노후공공임대주택 백서 제작 및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 등 주거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