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제주도지사가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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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향을 찾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부리나케 달려갔다.
오영훈 지사는 8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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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특성 해상운송 중요성 강조하며
해상물류비·신항 개발 등 협력 요청
오영훈 지사는 8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동남초, 성산중, 남녕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뒤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으로 취임한 뒤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만남에서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제주신항 개발사업 조속 추진 △(가칭)제주 해양바이오 산업화 R&D 지원센터 건립 지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남방큰돌고래 생태허브 체계 구축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구역 조정 제도개선 △하나된 해녀를 위한 (가칭)㈔전국해녀협회 설립 및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지리적 여건상 육지부 출하 시 반드시 해상운송이 추가되지만, 해운 물류 서비스에 정부 지원이 배제돼 도민들의 물류 기본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제주 농수축산물에 대한 재정 지원과 물류체계 혁신을 위해 제주신항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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