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제주도지사가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4. 2. 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향을 찾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부리나케 달려갔다.

오영훈 지사는 8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출신 강도형 해수부장관 방문
섬 특성 해상운송 중요성 강조하며
해상물류비·신항 개발 등 협력 요청
오영훈 지사(왼쪽 가운데)는 8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가운데)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제주도]
제주 출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향을 찾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부리나케 달려갔다.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오영훈 지사는 8일 제주시 건입동 소재 남해어업관리단에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제주도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동남초, 성산중, 남녕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에서 해양생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뒤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월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으로 취임한 뒤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취임했다.

이날 만남에서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제주신항 개발사업 조속 추진 △(가칭)제주 해양바이오 산업화 R&D 지원센터 건립 지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남방큰돌고래 생태허브 체계 구축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구역 조정 제도개선 △하나된 해녀를 위한 (가칭)㈔전국해녀협회 설립 및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지리적 여건상 육지부 출하 시 반드시 해상운송이 추가되지만, 해운 물류 서비스에 정부 지원이 배제돼 도민들의 물류 기본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제주 농수축산물에 대한 재정 지원과 물류체계 혁신을 위해 제주신항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