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신 필리핀 현지로 의료봉사 활동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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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고 장기려 박사(초대 병원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팀은 고신대병원 의료진·교직원과 고신대 의대 간호대 학생을 포함해 총 36명의 인원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및 라굼 지역에서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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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대규모 봉사팀 파견, 무료 진료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고 장기려 박사(초대 병원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팀은 고신대병원 의료진·교직원과 고신대 의대 간호대 학생을 포함해 총 36명의 인원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필리핀 뚜게가라오 및 라굼 지역에서 활동을 벌인다. 봉사팀에는 오경승 병원장(영상의학과 교수), 최종순 기획조정실장(가정의학과 교수), 옥철호 미래연구센터장(호흡기내과 교수)을 비롯한 내·외과 교수진, 그리고 간호부 및 간호대 학생 15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모두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자비로 봉사에 참여한다. 뚜게가라오, 라굼 지역은 고신대병원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2회 이상 방문해 무료 진료를 펼치는 곳이다. 현지 가가얀 의과대학 및 제네럴 병원과도 협약을 체결해 의학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갑상선암(갑상선초음파) 유방암(유방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진, 간이 엑스(X)레이 검사,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다중 환자 대상의 원격 심전도 검사 등으로 500명 이상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초 베트남 의료봉사팀에도 참가했던 오경승 병원장은 “고신대병원의 설립이념을 되새기며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교직원들에게도 해외 의료봉사를 적극 장려하겠다. 우리의 의료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연내 5~6차례 더 봉사팀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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