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영입' 토트넘 공격수 충격 평가→'조용하고 증명한 것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베르너의 활약이 혹평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조용하게 출발한 베르너는 증명할 것이 많다. 베르너는 지난달 토트넘 합류 이후 아직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며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했고 히샬리송이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에서 베르너는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또한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이후 조용한 모습이었다. 첼시에서 활약한 시절 상당히 심한 조롱을 받았던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이후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주로 스트라이커나 왼쪽 측면 공격수로 플레이하고 있다. 센터포워드로서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칙고 있다.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베르너는 공격진에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 2020-21시즌부터 첼시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던 베르너는 기대 이하의 활약과 함께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로 복귀했고 토트넘 이적으로 2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베르너는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없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베르너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슈팅 8개를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베르너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토트넘 데뷔전이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은 재미있다. 경기 템포 등에 있어 최고의 리그다. 앞으로 며칠 동안 선수들과 더 많이 훈련할 수 있고 더 나이질 수 있을 것이다.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새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게되면 약간 긴장되지만 즐기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수로서 득점하고 싶지만 어시스트를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 이후 복귀한 토트넘은 오는 11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완전한 선수단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며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비수마와 사르도 복귀했다. 토트넘은 세세뇽, 로 셀소, 솔로몬의 부상 복귀도 앞두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원하는 토트넘은 충분한 선수 층을 확보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토트넘이 완벽한 선수단을 구성한 것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최정예 베스트11 공격수에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매디슨, 벤탄쿠르, 사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선정됐다.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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