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다 털렸다…내 돈 다 가져갈 속셈" 김원희의 무서운 경험담

2024. 2. 8.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김원희가 해킹으로 유튜브·카카오톡 계정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개인 정보를 모조리 탈취당한 경험담을 전했다.

김원희는 "피해자가 생길까 봐 다 막다가 1년 만에 찾았다. 한 몇 달 연락을 안 하다가 어느 날 계정을 돌려주고 싶다더라. 나중에 돌려받았다. 돈은 안 줬다. 버릇될 것 같아서. 그런 사람은 신고해도 못 잡는다더라"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원희가 해킹 피해 경험담을 말하고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해킹으로 유튜브·카카오톡 계정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개인 정보를 모조리 탈취당한 경험담을 전했다.

김원희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그는 MC 유재석이 "2022년 새로운 도전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어느 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더라"라고 묻자 "해킹을 당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딱 보니까 로그아웃이 되더라. 거기에 연동된 다른 SNS까지. 이후 그 분의 돈 달라는 협박이 들어왔다. 150불(약 19만원)을 달라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너무 수상한 거다. 1500불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본사에 연락을 했는데 (해커가) 중간에 제 비밀 번호를 딱 가져가더라. 보통 해커는 아닌 것 같았다"라며 "그래서 처음에는 150불로 시작하다가 나중에 내 계좌를 알아서 내 돈을 다 가져갈 속셈인 거라고 생각해 그 사람이 하는 거에 대응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김원희가 해킹 피해 경험담을 말하고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슬슬 화가 나는지 제 카톡으로 연락을 하더라. 너무 놀랍지 않나. 모든 계정을 다 털린 거다"이라고 덧붙였다.

김원희는 "카톡으로 'Are You Buy?'라고 연락이 오더라. 너무 연락하기 싫었다. 해커 정도 되면 번역기라도 쓰든가"라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는 "새벽에 직접 전화를 하더라. 너무 무서워서 계속 차단하고 있었는데 제 넷플릭스도 내 돈으로 봤더라. 한국 좋아하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김원희가 해킹 피해 경험담을 말하고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원희는 "피해자가 생길까 봐 다 막다가 1년 만에 찾았다. 한 몇 달 연락을 안 하다가 어느 날 계정을 돌려주고 싶다더라. 나중에 돌려받았다. 돈은 안 줬다. 버릇될 것 같아서. 그런 사람은 신고해도 못 잡는다더라"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