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은 새 지폐로”…한은, 설 앞둔 열흘간 4조7000억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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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열흘 간 약 4조7000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6일∼2월8일) 동안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6546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는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이라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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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설 연휴를 앞둔 열흘 간 약 4조7000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규모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6일∼2월8일) 동안 한은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6546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1월26일∼2월7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800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462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올해 화폐 발행액은 1361억원(2.9%) 늘었다. 환수액은 3278억원(69.2%) 줄어 순발행액은 총 4638억원(11.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는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이라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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