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살았다” ARM 주가 상승을 가장 반기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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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ARM의 주가가 지난 7일(현지 시각) 크게 올랐다.
이에 소프트뱅크의 지분 가치도 상승했는데 이는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위워크 파산에 따라 잃은 손실 규모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RM의 주가 상승은 소프트뱅크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후 180일 동안 주식을 판매할 수 없는 조항이 적용, 아직은 해당 주식을 매매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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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워크 손실 규모보다 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ARM이 월가 추정치를 넘는 매출과 수익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따라 7일(현지 시각) ARM의 주가는 41%나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9월 ARM을 상장했으며 발행 주식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지분은 716억 달러(약 95조1420억)에서 874억 달러(약 116조원)로 약 160억 달러 증가했다.
ARM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억5000만~9억 5000만달러, 주당 순이익은 28~32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였던 7억 8000만 달러, 21센트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인수했고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주식 가치는 약 470억 달러에 달했다.
ARM의 주가 상승은 소프트뱅크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소프트뱅크 벤처부문 ‘비전 펀드’는 지난해 2분기 위워크를 비롯해 투자 부진에 따라 62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위워크 파산과 함께 누적 손실이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소프트뱅크는 ARM 상장 후 180일 동안 주식을 판매할 수 없는 조항이 적용, 아직은 해당 주식을 매매할 수는 없다.
ARM은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의 팹리스’로 불리고 있다. 1990년 영국에서 설립한 ARM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기업에 반도체의 기본 설계도로 불리 아키텍처(프로세서 명령어)를 만들어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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