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들 올림픽 출전? ML 구단주들, 2028 LA 올림픽 참가 관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메이저리거들을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2월 8일(한국시간) 2028년 LA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올림픽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진행되는 기간에 진행되는 탓에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경우 리그 경기력에 차질을 줄 수 있고 부상에 대한 위험도 있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최근 올랜도에서 진행된 구단주 회의에서 LA 올림픽에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는 것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림픽 무대에서 메이저리거들을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2월 8일(한국시간) 2028년 LA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에서 야구는 늘 열리는 종목이 아니다. 개최국의 재량에 따라 추가되기도, 제외되기도 하는 종목이다. 도쿄에서 열린 2020년 올림픽에는 야구 종목이 포함됐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제외됐다. '개최국이 야구를 하는 나라인가' 여부가 중요하다.
'야구 종주국'인 미국은 당연히 올림픽 종목에 야구를 포함시키는 나라다. 다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와는 달리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체인 올림픽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또 올림픽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진행되는 기간에 진행되는 탓에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경우 리그 경기력에 차질을 줄 수 있고 부상에 대한 위험도 있었다. 구단들도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을 반대해왔다. 미국 대표팀은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가능성이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최근 올랜도에서 진행된 구단주 회의에서 LA 올림픽에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는 것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LA 올림픽 역시 정규시즌 기간 내에 진행되지만 미국 내에서 열리는 만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 올림픽 기간과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도 겹치게 된다. 올림픽 조직위 측은 대회 야구 일정을 5-6일 정도 기간에 집중시킨다면 리그 진행에 최소한의 영향만 줄 수 있다고 구단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2028시즌에는 올림픽을 위해 올스타전을 취소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입장에서는 올스타전과 올림픽이 모두 '이벤트'인 만큼 2028년에만 올스타전을 올림픽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것. 또 2028시즌에 한해 정규시즌을 158경기로 단축하는 방안, 2026년 WBC 대회를 올림픽 예선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열린 WBC의 대성공을 지켜봤다. 구단주들도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일부 회의 참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추가 정보를 더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메이저리거의 올림픽 출전은 구단 뿐만 아니라 선수노조의 동의도 필요한 사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니 클락 선수노조 위원장은 "올림픽과 관련한 어떤 제안도 들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자료사진=도쿄 올림픽 미국 야구대표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저블루의 심장’ 커쇼, 그의 혈관에는 여전히 푸른 피가 흐른다[슬로우볼]
- ‘2세 대전’ 최종 승자는 위트? 캔자스시티의 명운을 건 도박,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슬로우볼]
- ‘사이영상 특급 에이스’ 날개 더한 젊은 팀 볼티모어, 번스와 함께 비상할까[슬로우볼]
- 시작은 창대했으나..다시 증명해야 하는 호스킨스, 새 둥지 밀워키서 비상할까[슬로우볼]
- 시장 쓸어담았는데..‘상수’가 없는 로테이션, 다저스 투자의 결과는?[슬로우볼]
- 호된 루키시즌 보낸 ‘벌랜더의 후계자’ 브라운, 올해는 날아오를까[슬로우볼]
- 최악의 첫 해..로돈 손 잡은 양키스의 참담한 선택, 올해는 과연 달라질까[슬로우볼]
- 로돈에게 당한 양키스, 이번에는 ‘보라스의 유혹’ 떨쳐낼 수 있을까[슬로우볼]
- 반전 필요한 ‘왕년 기대주’ 3인방..노선 바꾼 메츠의 선택, 결과는?[슬로우볼]
- 세일 포기하고 품은 지올리토, 무너진 보스턴 로테이션의 ‘해답’ 될까[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