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앱 '안전디딤돌' 생활안전정보, 6일간 표출 안돼

2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교통·소방·기상정보 표출 중단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신청사 입주 (서울=연합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신청사에 입주한 행정안전부 모습. 2023.3.2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에서 제공하는 정보 중 일부가 최근 6일간 표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안전디딤돌'은 2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일부 기능에 대한 정보가 표출되지 않았다. 현재는 정상화됐다.

표출되지 않은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사·교통 통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전국 소방 출동 상황을 알려주는 '소방정보', 기상특보와 시간대별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정보' 등 '생활안전정보'에 포함된 3개 정보다.

'안전디딤돌'은 국민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긴급재난문자와 함께 재난 상황 시 국민행동요령·민방위 대피소 등 재난안전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행안부는 안전디딤돌을 포함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운용사가 변경되면서 생활안전정보 표출 작업을 하는 담당자가 교체돼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주요 서비스인 재난문자와 대피소 안내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생활안전정보도 기관간 공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안전디딤돌 앱 상 표출만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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