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1주째 내림세…전셋값은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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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8일) 발표한 2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면서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하락 폭은 전주와 동일했습니다.
서울 강북지역(-0.06%)에서는 도봉구(-0.11%), 노원구(-0.08%), 강북구(-0.06%) 등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성북구(-0.08%)와 서대문구(-0.06%)도 비교적 하락 폭이 컸습니다.
평균 0.04% 하락한 강남지역에서는 금천구(-0.07%), 강서구(-0.06%), 강동구(-0.05%), 강남구(-0.05%), 서초구(-0.05%) 등이 평균치를 넘어서는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자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 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매물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던 전세시장은 이번 주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올랐습니다. 서울의 경우 상승 폭이 0.07%로 전주(0.06%)보다 다소 커졌습니다.
특히 성동구(0.26%), 광진구(0.16%), 서대문구(0.16%), 은평구(0.15%), 동대문구(0.1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로 눈을 돌리고, 계약갱신을 선택하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신규 계약이 가능한 물건이 감소해 학군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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