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산 횟집 회식' 비용 소송…법원 "정보 공개해야"

이세현 기자 2024. 2. 8.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횟집 회식의 비용을 공개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8일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지출 액수와 지출 주체 등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청구를 제기했으나 대통령비서실 측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비공개 결정 내리자 시민단체가 소송 제기
ⓒ 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시민단체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횟집 회식의 비용을 공개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8일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가 2023년 5월 원고에게 한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결이유는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EXPO)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면서 해운대구에 있는 횟집을 방문했다.

하 공동대표는 이날 지출 액수와 지출 주체 등을 공개하라며 정보공개청구를 제기했으나 대통령비서실 측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