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임신∙출산가정 행복 더하기 ‘모자보건’ 지원 확대

김상진 2024. 2. 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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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난임, 임산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난임부부 지원은 기존의 시술비 지원 횟수를 체외수정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에서 구분 없이 체외수정 총 20회로 확대하며,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더 많은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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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난임, 임산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우선 난임부부 지원은 기존의 시술비 지원 횟수를 체외수정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에서 구분 없이 체외수정 총 20회로 확대하며,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더 많은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장흥군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는 1인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경제적 부담이 큰 착상유도제 등 약제비를 추가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가오는 4월부터는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도 신설돼 48만 원(자부담 9만 6000원 포함) 상당의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 출생아에게 일괄적으로 200만 원씩 지급하던 ‘첫 만남 이용권’의 지급액을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은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50만 원씩 지원하던 ‘다자녀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을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으로 임신 준비 중인 부부 455쌍을 대상으로 여성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검사비 10만 원, 남성 정액검사비 5만 원 등 필수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30~40세 여성의 난자 냉동 시술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의료비 지원사업 소득기준도 폐지됐다. 19개 임신질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보청기 지원사업을 소득기준과 관계 없이 대상 질환 임산부 영유아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월 지원 단가 인상 △보건소 출산육아용품 대여 품목 보강 △모든 출산가정 산후조리서비스 지원 △생애 초기 건강관리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해에는 출산 육아용품 나눔과 양육 정보를 공유하는 맘(Mom) 편한 소통장터, 임산부 마음치유 힐링캠프 등 임신·출산가정과의 거리를 좁혀갈 계획으로 임신․·출산 가정에 힘이 되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한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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