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맷값, 11주째 하락…전셋값은 상승 전환

김아름 2024. 2. 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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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11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월 1주(2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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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매맷값 0.06% 하락, 전셋값 0.01% 상승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1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월 1주(2월 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하락,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6%→-0.06%), 서울(-0.05%→-0.05%) 및 지방(-0.06%→-0.06%) 모두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16%), 부산(-0.11%), 제주(-0.09%), 경기(-0.08%), 충남(-0.07%), 인천(-0.05%), 경남(-0.04%), 전북(-0.04%) 등은 하락, 강원(0.02%), 전남(0.01%)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8→28개)은 유지, 보합 지역(8→2개)은 감소, 하락 지역(142→148개)은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매수자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위주의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매물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라고 분석했다.

<YONHAP PHOTO-1858> 2030세대 아파트 매입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다시 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설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실수요층을 위한 대출 기준이 완화되면서 급매물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주택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31.96%로 30%를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2023.4.2
jieunlee@yna.co.kr/2023-04-02 12:14:55/<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전환 됐던 지난주 대비 또 다시 상승으로 돌아섰다. 수도권(0.05%→0.04%)은 상승폭 축소, 서울(0.06%→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08%), 충북(0.05%), 전북(0.05%), 대전(0.04%), 울산(0.04%) 등은 상승, 강원(0.00%)은 보합, 대구(-0.12%), 부산(-0.07%), 제주(-0.04%), 경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2→98개)은 증가, 보합 지역(13→7개)은 감소, 하락 지역(73→73개)은 유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에 대해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학군,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규 계약가능한 물건이 감소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라고 진단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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