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면 쉬었다 가세요'…연휴 교통사고 80%는 졸음운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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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8일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 운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에 일어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5건이다.
또 2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장차량을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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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8일 설 연휴기간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 운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에 일어난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5건이다. 이 가운데 졸음이나 주시태만(추정)으로 발생한 사고는 28건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게 좋다. 또 2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통량 증가와 주행여건 악화로 인한 2차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고장 등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치사율이 일반 사고에 비해 7배나 높다.
운행 중 사고 또는 차량의 결함으로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경우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공사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장차량을 가까운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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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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