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중구청장 6인 예비후보 “전략공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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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에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6명의 예비후보는 8일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지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지역 후보가 아닌 당원이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이도 저도 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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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최고-황운하 국회의원 책임론 제기... 추후 행동엔 ‘이견’ 보여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중구청장에 출마하려는 더불어민주당 6명의 예비후보는 8일 ‘중구청장 재선거에 전략공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지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지역 후보가 아닌 당원이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이도 저도 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가 7일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영입되고, 중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사람 중에 가장 책임이 큰 사람으로 박정현 최고위원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한편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고사하고 수수방관하는 황운하 시당위원장도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 위원의 책임론으론 “최고위원으로서 당대표에게 지역의 민심을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했고 황운하 의원에 대해선 “시당위원장은 책임지고 시당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길 요구한다”고 전했다.
전략 공천 중단요구와 달리 회견에 임한 6명의 예비후보는 앞으로 행동에 대해선 후보에 따라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
김경훈 예비후보는 개인적 의견임을 전재로 “전략 공천을 강행하면 투쟁하겠다. 선거에 참여하겠다”면서 “개인적 의견을 발표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탈당 등을 예고하는 듯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다른 5명의 예비후보는 “확실히 전략공천이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략공천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자리”라고 명시하고 “(전략공천)가능성이 현실화 된다면 총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결국 전략공천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을 지킨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김경훈 예비후보와 달리)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6인의 예비후보는 강철승, 권중순, 김경훈, 이광문, 전병용, 조성칠 등이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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