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공정위, 'SNL코리아' 사건 검토" vs 쿠팡 "허위신고, 무고죄로 고소"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NL 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쿠팡과 그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를 불공정거래행위(부당한 인력유인행위)로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쿠팡과 연출자인 안상휘 PD가 입장을 밝혔다.
8일 쿠팡 측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한별 박지환 변호사를 통해 "에이스토리의 신고내용은 명백한 허위이며, 무고죄로 고소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안상휘 PD 역시 박 변호사를 통해 "에이스토리는 지난 몇 주에 걸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SNL KOREA'와 안상휘 PD를 모해하는 피로한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다. 안상휘 PD는 더이상 에이스토리가 제기하는 거짓말에 대응하지 않고, 'SNL KOREA' 제작에 전념 할 것"이라고 알렸다.
최근 'SNL 코리아' 리부트를 제작해온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연출자 안상휘 PD, 그리고 쿠팡 측의 갈등이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달 안상휘 PD가 계약 기간 만료 후 이직을 하려 하자 에이스토리가 70억 원의 이직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부터였다.
이에 대해 에이스토리 측은 안상휘 PD가 쿠팡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SNL 코리아' 제작진을 빼내 가려 한다며 안상휘 PD와 씨피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다.
또 8일 오전에는 에이스토리 측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디라이트를 통해 "지난 월요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에이스토리가 쿠팡 및 그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거래행위(부당한 인력유인행위)를 신고한 사건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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