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전드의 '클린스만 폭로' 뭐길래…"한국 얘기잖아!" 누리꾼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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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탈락 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론이 커진 가운데, 과거 클린스만의 지도를 받았던 독일 레전드 축구선수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대로 월드컵 간다면 선수들 몸이 제일 걱정된다", "경질하는 게 낫다고 본다. 미래를 봤을 때 위약금이 더 싸게 먹힐 거 같다", "전술 훈련 아예 없고, 훈련하다 부상만 생김. 전부 다 지금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그대로 일어났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2년 여 남은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다칠 것을 크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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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탈락 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론이 커진 가운데, 과거 클린스만의 지도를 받았던 독일 레전드 축구선수의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0-2로 졌다.
2차전에서 만났던 요르단과 다시 맞붙은 경기는 졸전 그 자체였다. 한국은 프리미어 리거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등을 내세우고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질타가 쏟아지자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비판은 아시안컵 끝나고 해달라. 좋은 성적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위해 약 1년을 준비했음에도 클린스만호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졸전 끝에 패배한 요르단전 이후 기자회견에선 클린스만 감독의 자진 사임 질문도 나왔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국에 돌아가 대회 결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이라고 답하며 자진 사임은 없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런 가운데, 9년 전 독일 국가대표팀 전설로 꼽히는 필립 람이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됐다. 필립 람은 독일 축구 대표팀(2004~2006) 시절과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 시절에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필립 람은 2015년 자서전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와 부상 이슈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훈련만 했다. 전술 훈련은 거의 없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어떻게 뛰어야 할지 의논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모든 선수는 클린스만 밑에서 8주간 훈련한 뒤 '더 이상 발전이 없겠다'는 것을 알았다. 나머지 훈련 기간에 발전은 전혀 없었고 부상만 생겼다"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실제 클린스만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유독 부상자가 많았다.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부터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이후로도 부상자가 속출했다.
이강인이 발목 부상을 입는가 하면 김진수가 왼쪽 종아리, 황희찬이 엉덩이 부상을 입었고, 골키퍼 김승규가 훈련 중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돼 조기 귀국하기도 했다. 이외에 김태환, 이기제도 각각 종아리 근육,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9년 전 클린스만의 폭로를 접한 누리꾼들은 "필립 람 얘기가 바로 우리 얘기"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이대로 월드컵 간다면 선수들 몸이 제일 걱정된다", "경질하는 게 낫다고 본다. 미래를 봤을 때 위약금이 더 싸게 먹힐 거 같다", "전술 훈련 아예 없고, 훈련하다 부상만 생김. 전부 다 지금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그대로 일어났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2년 여 남은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다칠 것을 크게 우려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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