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트렁크에 신생아 넣어 다니다 풀숲에 시신 유기…친부모 체포

양성희 기자 2024. 2. 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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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여일 된 신생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 경기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하고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아기 시신을 포대기에 감싸 화성시 제부도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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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인 기자


생후 20여일 된 신생아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이 부부는 아니지만 숨진 아기의 친부·모라고 본다.

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 경기 용인의 한 병원에서 남아를 출산하고 아기를 차 트렁크에 넣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아기 시신을 포대기에 감싸 화성시 제부도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아기는 산책하던 시민이 지난 6일 오후 12시쯤 발견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날 오후 6시20분쯤 용인의 한 모텔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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