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총선] 전지현, 낡은 86운동권 정치 '세대교체' 강조

전지현 구리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전지현 구리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6일 돌다리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동 후원회장인 안대희 전 대법관과 이명우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윤희숙 중구성동구갑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신범철 천안시갑 예비후보(전 국방부 차관), 조광한 남양주시병 예비후보(전 남양주시장), 이승환 중랑구을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병길 경기도의원 등과 구리시민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중앙당의 주요 인사들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전지현 예비후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건구 기자

특히 구리시에서 전지현 예비후보와 함께 출마를 선언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태근·송재욱 예비후보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공관위 공천 심사의 결과에 상관없이 원팀의 정신으로 국민의힘 승리에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축사를 통해 "정치가 발전하려면 미래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 역할을 할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전지현 예비후보가 적극적이고 합리적이며 진정성 있고 업무 추진력이 있어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정치인으로 적합하다"고 격려했다.

윤희숙 전 의원도 "기득권을 쥔 정치인들은 이제 지나가는 세대임을 명심하고 젊은 정치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뀔 수 있다"며 "맑은 에너지 가득한 젊은 정치인 전지현 예비후보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세대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은 "예로부터 한강을 장악하는 세력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했다"며 한강 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강 벨트의 시작인 남양주와 구리 그리고 이어지는 성동과 고양까지 이번 총선에서 함께 노력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전지현 예비후보. /사진=이건구 기자

이날 개소식에서는 전지현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도 함께 이루어졌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선거이며 이를 위해선 세대교체가 돼야 한다"면서 "참신한 의지와 젊은 패기,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전지현이 시대가 요구하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 "당당하고 활력 있는 유쾌한 행복도시! 변화가 꿈틀거리는 역동적인 구리시를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구리시의 서울 편입 △일자리와 기업이 있는 토평 2지구 자족도시 개발 △ GTX-B 갈매역 정차와 서울시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을 통한 구리시 교통 불편 해소 △사교육비 걱정 없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대형마트 유치, 복합 문화공간 및 체육시설 확충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끝으로 전 예비후보는 "새로운 섬김의 정치, 약속의 정치, 희망의 정치로 전 국민과 구리시민에게 봉사하겠으며 이를 통해 구리시민의 행복지킴이가 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한 대통령실 출신의 대표적 인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부대변인, 경제사회연구원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