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용혜인 "민주당과 비례대표 선거연합 완수한다"

선거연합신당인 '새진보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8일 광주를 방문해 "민주진보진영 안에서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을 극복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비례대표 선거연합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상균 공동선대위원장,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박은영 새진보연합 광주시당 상임위원장, 문지영 새진보연합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민주진보진영이 하나된 힘으로, 더 큰 힘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며 "오월 광주의 공동체 정신과 민주주의 헌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우선 개혁국회를 바라는 광주 시민 앞에서, 민주진보진영 안의 크고 작은 갈등과 불신을 극복하고 국민께서 진정으로 믿을 수 있고 국민 앞에서 진정으로 당당한 선거연합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광주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알리고, 전국적인 입당 운동을 호남에서부터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등 소수 정당의 연합체로, 비례연합정당 추진 방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소수 정당이 의석을 번갈아 배치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새진보연합은 이날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5.18묘지를 참배하고 '민생우선 개혁국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후에는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퇴근길에는 문화의전당역 일대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설 연휴를 앞둔 광주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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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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