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타지마할 관광간 퍼스트레이디도 있는데, 그만들 했으면"

박소연 기자 2024. 2. 8.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되어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건희 여사 논란은 김정숙 여사와 비교해 국정과 관련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 논란을 키워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가십 불과한 것, 초기에 대처 못해 국정이 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축하행사'가 열린 7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2.07.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되어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에 대해 "시계에다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다. 선거를 앞두고 1년이 지난 시점에 이걸 터뜨린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며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홍 시장은 "아무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보고 미루다가 커져버렸다"고 했다. 초기에 선제적으로 해명했으면 이렇게까지 국정에 부담이 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는데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저격했다.

홍 시장은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논란은 김정숙 여사와 비교해 국정과 관련성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 논란을 키워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