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흥 "막노동하다 '황산' 쏟고 흉터 생겨...여름에도 긴팔 입은 이유"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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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손흥(60)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6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동풍위시'에는 손흥이 출연한 현지 방송 '단신행부행' 영상이 올라왔다.
손흥은 이날 자신이 17세 때 전기 도금공으로 일하던 중 상사와 다투다 몸에 '황산'을 쏟았다고 밝혔다.
결국 어머니에게 흉터가 발각됐고 슬퍼하는 어머니에게 손흥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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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배우 손흥(60)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6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동풍위시'에는 손흥이 출연한 현지 방송 '단신행부행' 영상이 올라왔다. 손흥은 이날 자신이 17세 때 전기 도금공으로 일하던 중 상사와 다투다 몸에 '황산'을 쏟았다고 밝혔다.
손흥은 10대 때부터 일하면서 낮에는 건물 청소를 하고, 밤에는 피자 가게에서 일하는 등 돈벌기에 급급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기 도금공으로도 3개월가량 일했다고 설명했다.
일을 하던 중 상사와 갈등이 발생했고, 황산을 쏟았다. 손흥은 손과 발 등에 흉터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걱정할까 봐 무더운 날씨에도 긴소매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목이 메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흥은 어머니가 걱정할까 봐 집에 가기 두려웠다고 얘기했다. 결국 어머니에게 흉터가 발각됐고 슬퍼하는 어머니에게 손흥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 손흥은 젊은이들에게 어려움에 익숙해져야 하며 열심히 일해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진지하게 설명했다.
올해 60세가 된 손흥은 아직 이루고 싶은 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나 캐릭터를 보면 멍하니 있지 않고 현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나레이션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나는 무대를 위해 태어났다"라고 농담하는 손흥에 시청자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은 영화 '홍장비룡'(1990), '건국대업'(2009)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85년 첫번 째 부인과 결혼해 1996년 이혼했다. 이후 2001년 두 번째 부인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 세 명을 두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동풍위시'(東風衛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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