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송치…'비밀누설' 변호인도

이기범 기자 2024. 2.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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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황의조 선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소지 혐의를 받는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한 뒤 피의자로 전환했다.

황씨는 피해자 신상을 특정해 2차 가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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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수 2023.11.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황의조 선수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소지 혐의를 받는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황씨 변호인 1명도 비밀누설(신상공개) 혐의로 송치했다.

황씨는 앞서 지난해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생활 폭로글과 영상을 올린 누리꾼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한 뒤 피의자로 전환했다. 황씨는 피해자 신상을 특정해 2차 가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동영상을 올리고 협박한 인물은 황씨의 형수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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