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로 헌화하세요" 창원시, 설연휴 무료나눔 행사 진행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2.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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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을 위해 설연휴 첫날인 9일 창원공원묘원, 천자봉공원묘원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를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창원특례시청 전광판,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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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 무료 나눔. 경남도청 제공


창원특례시가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을 위해 설연휴 첫날인 9일 창원공원묘원, 천자봉공원묘원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연간 2천 톤 이상 플라스틱 조화를 수입하고 있으며, 99%가 중국산이다. 수입한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안 되고 썩지 않아 소각 처리하는 실정이다. 묘소에 둔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람에 부서져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으며, 창원에서는 매년 약 10t의 플라스틱 조화가 공원묘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를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창원특례시청 전광판,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연휴 첫날에도 창원공원묘원과 천자봉공원묘원을 찾은 성묘객에게 미리 준비한 생화 1200송이와 홍보물을 전하는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시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성묘 헌화 때 환경을 오염시키는 조화보다는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생화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창원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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