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도 AI가 만든 이미지에 ‘라벨’ 부착

원호섭 기자(wonc@mk.co.kr) 2024. 2.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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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기로 발표한 데 이어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챗GPT의 오픈AI도 같은 정책을 펴기로 했다.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고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딥페이크'와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와 오픈AI 등의 기업들이 잇달아 라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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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로 만든 이미지. 명령어로 빅테크 기업이 AI를 점검하는 모습을 그려달라고 입력했다. [이미지=달리]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기로 발표한 데 이어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챗GPT의 오픈AI도 같은 정책을 펴기로 했다.

오픈AI는 7일(현지 시각) 자사의 AI로 생성한 이미지에 라벨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생성형 AI 이미지 플랫폼 ‘달리3’를 운영하고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정보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달리3가 만든 이미지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의 워터마크를 부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워터마크는 제거될 수 있는 만큼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2PA란 암호화 기법을 이용, AI가 생성한 콘텐츠에 일종의 QR코드를 부착하는 규격을 뜻한다.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고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관련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딥페이크’와 같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와 오픈AI 등의 기업들이 잇달아 라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메타가 6일 외부 AI로 만든 콘텐츠에도 라벨을 붙이는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을 뿐 아니라 구글 또한 지난 1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워터마크를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에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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