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원 경남도의원 사퇴, '밀양시장 보궐선거' 출마

국민의힘 예상원 경남도의원(밀양2)이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예 의원은 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을 내려놓고 밀양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의원 3선인 그는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해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밀양은 고령화와 청년 유출, 인구 감소가 심화하고, 농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는 침체 상태"라며 "지역 경제를 살릴 밀양만의 경쟁력을 발굴하는 밀양 제1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안병구 변호사·정원동 전 청와대 행정관·조태근 일운건축사사무소 대표·신영철 전 경남소상공연합회장, 무소속 김병태 전 밀양시 행정국장 등 5명이다.

예 의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4월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은 모두 5곳으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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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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