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배' 용아 문학 연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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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시문학파를 이끈 용아 박용철 시인(1904~1938)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올해도 활발하게 펼쳐집니다.
이현선 용아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용아 박용철 선생은 일제강점기 애국 시인으로서 국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이를 제대로 아는 이는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올해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한 용아알리기와 석·박사 논문 지원을 통해 용아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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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우수논문 4편 선정 1,100만 원 지원
'용아 인문학', '용아 그리기' 등 행사 다채
1930년대 시문학파를 이끈 용아 박용철 시인(1904~1938)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들이 올해도 활발하게 펼쳐집니다.
사단법인 용아박용철기념사업회는 '2024년도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 행사 슬로건을 '용아와 미래로'로 정하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용아 선생 알리기에 주력해, 오는 4~10월 △찾아가는 용아인문학 △용아와 함께 하는 산책길 걷기를 통한 용아 그리기 △용아학술연구 지원 및 심포지엄 등 사업을 진행합니다.
'찾아가는 용아 인문학'은 광산구 관내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전문강사가 영상자료 등을 통해 용아 선생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합니다.
'용아와 함께 하는 산책길 걷기를 통한 용아 그리기'는 송정공원에 세워진 용아 시비 '떠나가는 배'를 답사하고, 이어 인근 솔머리 용아 생가까지 걸으며 용아에 대한 생각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입니다.
'용아학술연구 지원 및 심포지엄'은 10월 중 용아생가에서 제4회 용아문화예술제를 열고 용아 학술지원상 수여와 용아 문학계승을 위한 작품집 발간을 실시합니다.
특히, 올해는 용아에 대한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석·박사 우수논문 4편을 선정해 연구비 총 1,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현선 용아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용아 박용철 선생은 일제강점기 애국 시인으로서 국문학사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이를 제대로 아는 이는 많지 않은 실정"이라며 "올해는 초·중학생 대상으로 한 용아알리기와 석·박사 논문 지원을 통해 용아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용아 선생은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출신으로 일제 암흑기에 민족이 처한 현실을 시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애썼으며, 김영랑, 정지용과 함께 '시문학'동인을 결성해 주옥같은 시를 발표했습니다.
그의 시비는 광주공원과 송정공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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