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맹,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와 정책간담회 개최
공무원연맹은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와 2월 5일(월)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보수위 법제화 등 그간 공무원연맹이 제기해 온 정책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무원연맹 김현진 위원장은 “공무원의 민간기업 대비 실질 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로 인해 “MZ 세대 신규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공직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어서 “공무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공직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무원 보수위원회 법제화’ 등의 조치를 통해 공직사회의 근무 여건과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 노동위가 이런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노총 김태신 공무원본부장은 “공무원 실질임금의 지속적인 악화로 역량있는 공무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난 2000년대 초반 한시적으로 시행한 바 있는 지방공무원보수 규정상 봉급조정수당의 재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혜진 부위원장은 “선거사무와 관련하여 지방공무원에 편중된 위촉, 전수 수개표 도입 등으로 지방공무원에게 과중한 부담율 주고 있다”면서, “다양한 시민의 참여,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하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은 답변을 통해 “공직사회 현안에 대해 국민의힘 노동위와 공무원연맹의 지향점은 같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무원 임금을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공직사회 현안과 관련하여 당 노동위원회 산하에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통을 지속해 나가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소통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노동위원회에서 김형동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노동위원이 참석하여 공무원연맹의 정책 현안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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