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열흘간 4조7000억원 풀렸다…작년보다 11.1%↑

박광범 기자 2024. 2. 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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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7000억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렸다.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1.1%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6일~2월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6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361억원(2.9%) 늘고 환수액은 3278억원(69.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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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확인하고 있다. 2024.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7000억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렸다.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11.1%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6일~2월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6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800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462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361억원(2.9%) 늘고 환수액은 3278억원(69.2%) 줄었다. 이에 순발행액은 4638억원(11.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는 설 연휴가 2월로 이연되면서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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