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1000원으로 1시간 순삭”…네이버웹툰, ‘몰아보기 시간권’ 출시

백진호 2024. 2. 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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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이 기간을 정한 채 웹툰을 몰아볼 수 있는 시간제 이용권을 출시했다.

지난 7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몰아보기 1시간권'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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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으로 1시간 동안 웹툰 몰아보는 서비스 공개
최근 영상·게임으로 제작된 대표 웹툰에 적용
네이버웹툰의 '몰아보기 1시간권'. 네이버웹툰 캡처
 
네이버웹툰이 기간을 정한 채 웹툰을 몰아볼 수 있는 시간제 이용권을 출시했다.

지난 7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최근 ‘몰아보기 1시간권’을 내놓았다.

쿠키 10개로 ‘몰아보기 1시간권’을 사용할 수 있는데, 쿠키 1개가 100∼120원이기에 1000원가량의 금액으로 1시간 동안 원하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18개의 완결 작품에 이를 적용했는데, 최근 드라마로 제작되거나 게임으로 만들어진 네이버웹툰의 대표작이 해당된다.

현재 ‘몰아보기 1시간권’ 기능을 적용한 웹툰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인생존망’, ‘고수’, ‘1을 줄게’, ‘유미의 세포들’, ‘전자오락수호대’, ‘더 복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갓 오브 하이스쿨’, ‘키드갱’, ‘피라미드 게임’, ‘비즈니스 여친’, ‘사냥개들’, ‘반드시 해피엔딩’, ‘달콤살벌한 부부’, ‘하드캐리’, ‘선배는 남자아이’, ‘파란 거짓말’ 등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작가와의 협의에 기초해 작품별로 ‘몰아보기’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데, 대상 작품은 작가와의 협의에 따라 확대될 방침이다.

또 비정기 연재를 할 수 있고, 유료 비중이 높은 매일플러스 작품에도 적용하는 방안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료 회차로 이뤄진 완결작에 대한 이용자 감상을 더 용이하게 하고, 플랫폼과 작가가 완결작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며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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