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커넥티비티 "한국 방산 투자"에 관심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기업인 TE커넥티비티가 국내 방위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E는 최근 고위 경영진을 한국에 파견해 한국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산업현장을 돌아보았다.

TE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이 최근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어서다. TE는 한국을 발전 전망이 매우 밝은 국가로 간주하고 있다. TE는 한국의 R&D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내 생산을 통한 부품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미국 상장 글로벌 기업인 TE는 현대 산업에서 가장 확고한 전자 및 센서 솔루션 전문가 집단을 보유한 그룹이다. TE는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8000명 이상의 고급기술자들을 포함해 8만5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산업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14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다.

TE는 전기 자동차 및 항공기, 디지털 공장, 의료 기기, 효율적인 유틸리티 네트워크 및 글로벌 통신 인프라에서 데이터, 전력 및 신호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보호하도록 설계된 전기 및 전자 주요부품을 생산한다. 특히, 커넥션 솔루션 분야는 전력 및 통신 인프라, 자동차, 우주항공, 산업자동화 등 한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이다.

TE는 2023년 9월 30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160억달러(한화 약 20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TE 우주항공 및 방산 사업부의 긴밀한 협력사로는 세계 굴지의 기업인 보잉, 에어버스, BAE 등을 망라하고 있다.

한편 TE는 방위사업청 방문과 함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첨단 기술의 개발 및 구현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으며 LIG 넥스1와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