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시작, 서울~부산 8시간…역·터미널도 오전부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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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설 연휴를 앞둔 8일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지는 일찍부터 귀성길에 나선 시민으로 붐볐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귀성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는 7시간, 서울~목포는 8시간 20분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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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설 연휴를 앞둔 8일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지는 일찍부터 귀성길에 나선 시민으로 붐볐다.
또 일부는 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부터 승차권이 대부분 매진된 가운데 고향집을 찾아가는 시민들은 대부분 밝은 표정이었다. 입석표라도 구하려 줄을 선 시민도 보였다.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캐리어 가방과 쇼핑백을 손에 가득 든 귀성객으로 북적였다.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기석은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승차홈 앞에 마련된 조그만 의자에도 승객이 빼곡히 앉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차를 이용해 고향으로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8일~12일) 중 총 285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날 13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14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 목포 7시간 10분, 울산 7시간 40분, 광주 7시간, 대기 7시간 10문, 대전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20분 등이다.
한편 귀성 출발은 설 전날(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11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2.9%)와 철도(2.9%), 항공(2.1%), 해운(0.2%)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 보면 8일이 542만대, 9일이 519만대, 10일이 605만대, 11일 515만대, 12일 420만대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귀성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는 7시간, 서울~목포는 8시간 20분이 예상됐다. 서울~대전은 5시간 5분, 서울~강릉은 5시간 5분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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