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부패 중형 선고’ 파나마 전 대통령에 망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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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최근 중형이 선고된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전 파나마 대통령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측 변호인 셜리 카스타네다는 이날 주파나마 니카라과 대사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마르티넬리의 정치적 망명이 이미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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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최근 중형이 선고된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전 파나마 대통령의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각 7일 보도했습니다.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측 변호인 셜리 카스타네다는 이날 주파나마 니카라과 대사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마르티넬리의 정치적 망명이 이미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파나마에 망명을 신청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생명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카스타네다는 설명했습니다.
니카라과 외교부도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의 정치적 망명을 승인했다고 확인하면서 파나마 정부에 지체없이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의 출국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파나마 대법원은 불법자금 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128개월 징역과 1,920만 달러, 한화 약 254억 원의 벌금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마르티넬리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불법으로 빼돌린 국가 예산으로 자국 미디어 대기업 ‘에데사’ 등의 지분을 구입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마르티넬리 전 대통령은 니카라과로의 안전한 출국이 보장될 때까지 주파나마 니카라과 대사관에 머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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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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