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드 관심 있는 필라델피아, 조건 조율 어려운 상황

이재승 2024. 2. 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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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외곽 보강을 바라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즉,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힐드에 맞는 조건을 꾸리기 어렵다.

 인디애나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힐드를 보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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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외곽 보강을 바라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최근 주전 센터인 조엘 엠비드가 수술대에 올랐다. 무릎을 다친 그가 돌아오는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가 걸릴 전망. 이에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가 돌아오는다는 전제 하에 가능하다면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힐드는 필라델피아가 관심을 가질 만하다. 타이리스 맥시가 백코트를 이끌고 있으나 3점슛을 쏘아 올릴 마땅한 전력이 없기 때문. 더군다나 힐드의 계약이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만큼, 필라델피아도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 만하다.
 

그러나 조건 조율이 쉽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기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와 로버트 커빙턴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길 바랄 터. 그러나 인디애나가 모리스나 커빙턴을 받으려 들지 의문이다.
 

필라델피아는 만기계약인 점을 활용해야 한다. 힐드에 관한 흥미가 전과 같지 않기에 이점을 파고 들어야 한다. 물론, 다른 구단이 끼어든다면 필라델피아도 달리 방도가 없다. 즉, 필라델피아 입장에서 힐드에 맞는 조건을 꾸리기 어렵다.
 

반대로, 인디애나는 힐드로 1라운드 지명권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선수에게 선뜻 1라운드 티켓을 제안하기 어렵다. 실질적으로 복수의 2라운드 티켓을 제시한다면, 인디애나가 받지 않을 수 있다.
 

인디애나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필라델피아에 힐드를 보내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가능하다면 그를 서부컨퍼런스 넘기길 바랄 터. 그러나 서부에서 힐드의 계약을 노릴 만한 마땅한 후보가 없는 만큼,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을 수 있다.
 

또한, 인디애나도 파스칼 시아캄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이왕 힐드를 내보내야 한다면 전력에 보탬이 되는 카드를 바랄 것이 유력하다. 마땅한 전력감이 없다면, 지명권이라 챙겨야 한다. 이에 거래 조건을 최대한 고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힐드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52경기에 나섰다.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코트를 밟은 그는 2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5.7분을 소화하며 12점(.443 .384 .848) 3.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2.6개의 3점슛을 곁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19-2020 시즌 초반에 새크라멘토 킹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새크라멘토는 힐드에게 계약기간 4년 9,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해당 계약은 2020-2021 시즌부터 적용되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번 시즌 연봉은 약 1,930만 달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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