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2의 수도' 완성과제 총선공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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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제2의 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등 26개 지역공약화 과제를 여야 각 당 세종시당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2의 수도 세종시를 완성할 핵심과제들이 구체화되기를 바라는 39만 세종시민의 뜻을 모았다"면서 "각 정당에서 세종시민의 염원인 26개 과제를 총선 공약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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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그간 전 실국장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통해 미래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최종적으로 세종시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지역공약화 혁신 발전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는 총선 이후 대한민국 대개조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세종시가 국가정책의 테스트베드이자 제2의 수도로서 명실상부한 지위를 확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과제 위주로 담았다.
분야별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3건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분야 6건 △‘문화·관광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 분야 12건 △‘사통발달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도약’ 5건 등이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분야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세종시법 전부 개정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이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조속 건립 △세종지방법원 설치 △지방시대 종합타운 건립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속 건립 등 모두 6개 사업을 제안했다.
‘문화·관광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확충’ 분야로는 △한글문화수도 세종 도약 △양자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세종 퀀텀빌리지 조성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투자 유치 등 총 12개 사업이 담겼다.
‘사통발달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 도약’ 분야는 △KTX 세종역 설치 완수 △충청권 광역철도 건립사업 조속 추진 △첫마을 인터체인지(IC) 신설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및 버티포트(복합환승센터) 유치 등 5개 사업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2의 수도 세종시를 완성할 핵심과제들이 구체화되기를 바라는 39만 세종시민의 뜻을 모았다"면서 "각 정당에서 세종시민의 염원인 26개 과제를 총선 공약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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