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PI 16개월 연속 하락-CPI는 15년래 최저, 디플레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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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5년래 최저를 기록해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일 지난달 PPI가 전년 대비 2.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로써 중국의 PPI는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악화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 국면에 있으며, 미중 패권전쟁으로 대부분 서구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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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5년래 최저를 기록해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일 지난달 PPI가 전년 대비 2.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2.7%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고, 시장의 예상 2.6%보다는 나은 것이다.
그러나 이로써 중국의 PPI는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0.8%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0.5% 하락보다 높은 것이다. 특히 하락 폭은 2009년 이후 15년래 가장 큰 폭이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서도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인 돼지고기가 잘 안팔려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17.3% 하락할 정도다.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악화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 국면에 있으며, 미중 패권전쟁으로 대부분 서구 기업들이 중국에서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구는 감소하는데 고령층 인구는 늘고 있어 중국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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