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붕괴 스타레일을 즐기게 될 운명이야"

문원빈 기자 2024. 2. 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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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여의도 IFC몰에서 오프라인 행사 '꿈속으로 체크인'을 개최했다.

여의도역에 도착하자 "여기서 붕괴 스타레일 행사해요"라고 말하듯 광고판이 눈을 사로잡았다.

직접 체험하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는데 붕괴 스타레일 팬이라면 무조건 방문하고 여의도 IFC 몰에 방문한 게이머들이라면 지나가는 김에 붕괴 스타레일의 매력을 한 번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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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코니 레버리 호텔 여의도 IFC몰 지점에서 계시 받아보자
- 이곳에서는 나도 은하열차팀

"게임에서 한창 모험 중인 페나코니를 현실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여의도 IFC몰에서 오프라인 행사 '꿈속으로 체크인'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입장 조건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축제와 환희로 가득 찬 페나코니 행성으로의 여정은 레버리 호텔 체크인 절차부터 시작되며 행사장에 마련된 호텔 데스크 방문 시 리딤코드를 포함한 신규 캐릭터 블랙 스완 또는 스파클 키 카드 1종을 증정한다.

여의도역에 도착하자 "여기서 붕괴 스타레일 행사해요"라고 말하듯 광고판이 눈을 사로잡았다.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도 대형 광고판을 만날 수 있다. 블랙 스완, 스파클이 예쁜 덕분인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슬쩍 쳐다보고 가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붕괴 스타레일 팬으로서 뿌듯한 느낌이랄까.

다만 3번 출구 IFC몰 이동 통로에는 안내판이나 광고가 없었다. 사우스 아트리움을 찾는 것이 어렵진 않지만 중간마다 설치되어 있었다면 길 찾기가 더 쉬웠을 텐데 아쉬웠다.

사우스 아트리움을 도착하니 이미 방문객으로 가득차 있었다. 기자는 오전 10시 45분쯤 도착했는데 "평일이니까 여유롭겠지"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첫 방문자는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참여는 현장에서 키오스크로 예약하는 방식이다. 안내원이 "5분 전에 도착하면 감사하겠다"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오전 10시 50분 기준 대기열은 400명이었다. 첫날이라 많이 몰린 것일 수도 있지만 평일인 만큼 연휴에는 대기열이 더 길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선착순 굿즈 이벤트는 이미 마감됐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한다면 오픈 전부터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천구에서 방문한 한 모 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오전 8시에 왔는데 사람들이 이미 있어 놀랐다. 오프라인 행사는 처음이라 마냥 신기하다. 2.0 업데이트는 만족스럽지만 블랙 스완을 아직 뽑지 못해 불만이다"고 전했다.

외국인 방문객도 발견했다. 일행 통역의 도움을 받아 소감을 물었다. 네덜란드에서 온 그는 "한국 유학 중이다. 붕괴 스타레일과 원신을 즐기고 있는데 마침 행사장이 가까워 방문했다. 2.0 스토리는 업데이트 직후 감상했다. 새로운 캐릭터가 많이 등장해서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 이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전했다.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들과 서로의 계정을 보여주며 담소를 나눴다. 이때를 위해(?) 지금껏 출시된 픽업 캐릭터를 모두 뽑은 기자도 당당하게 자랑했다. 그렇게 뽑기 운을 한탄하고, 원하는 옵션의 유물이 안 나온다며 슬퍼하고, 캐릭터 세팅과 파티 구성 관련 정보를 공유하니까 금세 시간이 지나갔다.

행사 구성은 블랙 스완의 방, 꿈속으로 체크인, 개척자의 방으로 구성됐다. 외관만 봐도 게임 속 공간을 현실로 구현했는데 퀄리티가 상당했다. 주변 사람들도 신기한 듯 행사 경관을 구경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단연 '블랙 스완의 방'이다. 이곳에서는 점술 카드로 신년 계시를 받을 수 있다. 기사 작성 시기에는 기자도 대기 중이라 아직 계시를 받지 못했다. 직접 체험하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되는데 붕괴 스타레일 팬이라면 무조건 방문하고 여의도 IFC 몰에 방문한 게이머들이라면 지나가는 김에 붕괴 스타레일의 매력을 한 번 맛보길 바란다.

- 여의도역에 설치된 '붕괴 스타레일' 광고판
- 붕괴 스타레일 캐릭터들이 예쁘긴 해
- 20분 늦었는데 이미 대기자 한가득
- 게임 속 풍경이 현실로 구현됐다
- 진짜 꿈 세계로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까?
- 대기 예약은 키오스크에서 진행한다(행사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 신기한듯 구경하는 IFC몰 방문객들
"무려 새벽 6시부터 대기열이 형성됐다고"
- 3층에서 바라본 행사장 풍경
- 흔히 볼 수 있는 일러스트이지만 행사장에선 느낌이 전혀 다르다
- 올해 당신의 운세는?
- "붕괴 스타레일 아직도 설치 안 했어? 직접 즐겨보라고"
- 선발대 방문객이 보여준 웰컴 굿즈
- 호텔 느낌 완벽 구현
- 개척자도 왔는데 붕괴 스타레일 팬이라면 무조건 와야겠지?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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