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가 밝혔다!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이 플릭? 본인은 원하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어"

이성민 2024. 2. 8.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국가대표팀, 뮌헨 등에서 수석 코치 생활을 했던 플릭 감독은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로마노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뮌헨과 독일을 이끌었던 플릭을 가장 선호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플릭은 뮌헨 감독 시절이었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제압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이룩했던 한지 플릭이 FC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부임할까?

독일 국가대표팀, 뮌헨 등에서 수석 코치 생활을 했던 플릭 감독은 2019년 11월 갑작스럽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 부진으로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한 뮌헨은 플릭에게 잔여 시즌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성과로 이어졌다. 플릭 감독은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뮌헨을 안정시켰다. 뮌헨은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차지했다. 2012/13시즌에 이은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플릭 감독은 뮌헨에서 승승장구했지만 이후 커리어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2021년 6월 뮌헨을 떠난 그는 2021년 8월 독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여기서부터 삐걱거렸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 일본, 스페인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독일 축구 협회는 플릭 감독이 일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칼을 빼 들었다. 독일은 123년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독일 대표팀에서 쫓겨난 플릭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플릭 감독과 강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감독 후보인 플릭이 현재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으며 차비 감독의 자리를 물려받는데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뮌헨과 독일을 이끌었던 플릭을 가장 선호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로마노는 이어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후보를 결정하고 면접 등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플릭이 바르셀로나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도, 진전된 것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플릭과 바르셀로나는 묘한 인연이 있다. 플릭은 뮌헨 감독 시절이었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제압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 아픔을 안겼던 플릭이 바르셀로나의 수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