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서 전기차 무료 충전... '음쓰' 수거통도 추가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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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전기차를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총 26기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두고 무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절 연휴에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20%가량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주택가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더 비치하고 분리수거함 개수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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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등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서 전기차를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명절 동안 늘어난 쓰레기 처리를 위해 주택가에는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가 추가로 비치된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 총 26기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두고 무료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량이 하루 520만 대로 지난해(505만 대)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동형 충전기가 설치되는 휴게소는 8~9일 망향·천안호두·옥산(부산 방향)·예산(대전 방향), 8~12일 고창고인돌·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군위(부산 방향), 10~12일 오창(남이 방향)·충주(창원 방향)·음성(하남 방향)이다. 충전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00㎞ 운행 가능 충전량인 20㎾가 무료 제공된다. 약 5,000원의 충전비를 아끼는 셈이다.
각 휴게소의 충전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이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귀성·귀경길 전기차 충전소가 붐비는 만큼 주행 시 에코모드를 활용하고, 감속할 때 남아 있는 운동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하는 회생제동 기능을 사용해 배터리 효율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휴 동안 증가한 쓰레기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대책도 시행된다. 명절 연휴에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보다 20%가량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주택가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더 비치하고 분리수거함 개수도 늘린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처리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수거 일정을 조정해 쓰레기 분산 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공휴일에는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도권 폐기물 증가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도로나 정체구간,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단속도 강화된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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