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린가드, K리그 누빈다...서울과 계약 완료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2)가 프로축구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8일 린가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에 연장 옵션 1년으로, 최장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K리그 최고 연봉”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3시즌 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FC 세징야(35·브라질)로, 15억5000만원을 받았다.
린가드는 이전 소속팀들에서 1억5000만~3억원의 주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연봉은 최대 150억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작년 서울의 선수단 총 연봉 지출액이 약 130억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린가드는 연봉 대폭 삭감을 감수하고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린가드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고, 일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경호를 받으며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 최종 계약 절차를 밟았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더비 카운티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이후 맨유로 복귀해 2015-2016 시즌부터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32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서울 구단은 ‘K리그 역사상 최고 빅네임’이라고 전했다. 린가드 영입 소식에 많은 팬들이 처음 의심했을 정도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다만 지난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리스트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작년 여름 팀에서 방출된 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라 이번 영입에서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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