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팔았어도 행정처분 면제"

김세영 2024. 2. 8. 12: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설 연휴를 앞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 그리고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민생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을 면제해 주고, 소상공인 이자 부담을 경감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 미성년자에게 속아 술·담배를 팔았더라도 자영업자에게 돌아가는 피해를 줄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분증을 검사했거나 폭행 또는 협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면제받도록 한다는 겁니다.

또 불가피하게 영업정지를 받았더라도 영업정지 기간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팔다 적발되면 영업정지 2개월이 내려지는데, 이번 개선안을 통해 7일 정도로 처분 기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 번 적발되면 영업정지 두 달인데, 이 경우에 1년 수익이 다 날아가는 셈입니다. 정부는 선량한 자영업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령 개정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기존 8천만 원에서 1억4백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14만 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세소상공인 126만 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감면해 주고,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1조 원 늘려 5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9780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